공주소방서에서는 계속되는 비가 그치고 맑은 날인 요즘 뱀이 잇따라 출연해 주의를 당부했다.

공주소방서119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공주 정안면의 한 폔션에 뱀이 거실에 출연했으며 같은 날 옥룡동 가정주택 안방에 뱀이 출연해 공주소방서 119구조대가 출동해 뱀을 포획해 야산으로 방사조치 했다.

다음날인 17일 장기면의 한 주택에서도 독사가 출연해 119구조대가 출동해 포획 후 안전하게 야산으로 방사했다.

만약 뱀에 물릴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물린 부위를 함부로 칼로 째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삼가야하며 헝겊 등으로 물린 부위의 상부를 묶고 묶을 때는 너무 세게 묶지 말고 묶은 위치의 아래에서 맥박이 촉지 될 정도의 압력으로 묶어야 한다.

또한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조기옥 공주소방서119구조대장은 “여름철 비온 뒤 뱀 출연에 주의해야 하며 뱀에 물렸을 당시 뱀의 모양이나 종류를 잘 관찰하여 의사에게 알려준다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