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성 공주시상가번영회장이 1일 단식에 돌입했다.

공주시상가번영회가 중심이 된 '공주시민연대(가칭․대표 안도성)'가 지난 1일부터 중동사거리에서 본격적인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

이창선 의원이 지난 27일 병원에 후송되어 단식이 중단된 것을, 시민 김면재(우성면 용봉리)씨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하루씩 단식을 벌여왔다.

다만 '공주시민연대'에 동참한 단체명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일각에선 아직까지 참여한 단체가 많지 않고, 실명 공개에 따른 부담도 작용됐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들은 이준원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도 추진, 선관위에 관련서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실제 소환운동에 들어갈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안도성 공주시상가번영회장은 "지역경제살리기는 이제 이준원 시장에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추모공원 등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이 지역경제를 일으킬만한 사업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시민들께서 우리동네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깨어나야 한다"면서 "공주를 발전시켜야하겠다는 바램에서 단식투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