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대회 개회식이 20일 백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 대회’가 공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개회식 행사가 20일 백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승완 前국기원장을 비롯한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양진방 사무총장, 윤웅석 기술심의회장 등 태권도협회 관계자들과 이준원 시장, 심대평 국회의원, 고광철 의장 등 주요내외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대회는 중·고등부 2312개팀에서 선수 1808명, 임원가족 15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등부와 고등부, 남녀로 나뉘어 밴텀급, 페더급, 핀급, L-웰터급, 밴텀급, L-미들급, 플라이급, 헤비급 등 부분별로 경기가 진행된다.

토너먼트 방식의 개인전으로 펼쳐지며 무승부시 1회전의 서든데스 오버타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 경기 KP＆P전자동 전자호구가 사용된다.

김충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주시에서 태권도가족들을 열렬히 환영해줘서 고맙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관중들에게 감동과 찬사를 받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열 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준원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그는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공주’에서 태권도의 진정한 역사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원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3만 시민은 태권도 가족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가 달라”면서 “좋은 대회가 되길 기원드리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심판선서를 하고 있다.

식후행사로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어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과 심대평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고 감사패수여, 우승기반환, 선수선서, 심판선서 등의 식순이 거행됐다.

식후행사에는 국악한마당, 경민대학교 학생들의 태권도시범이 이어졌다.

특히 국악한마당의 경우 인간문화제 묵계월 선생의 제자인 이수자씨를 비롯한 국악인 4명이 출연해 한강수타령, 뱃노래 등을 열창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식후행사로 경민대학교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경기를 펼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