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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성
[981호] 2011년 04월 14일 (목) 15:50:46 최규용 기자 edit@e-gongju.com
   

오늘 점심은 좀~ 아니 많이 거하게 먹으러 왔다.

백제큰길에서 부여방향으로 가다보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웅진대교 밑을 지나 산모퉁이를 돌아가게 된다. 모퉁이를 돌아서면 바로 바우성엄나무농장 간판이 경사면에 비스듬히 서있고, 조금 더 가면 입구가 나타난다.

산위에 바우성이 있어서 지었다는 바우성. 천안논산고속도로가 지나가면서 산허리를 잘라 이름이 무색해졌지만 1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방장이며 사장인 김봉화씨는 유구에서 40여년 전부터 닭·오리요리를 해오다 지금 이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한동안 장사도 잘되는 편이었는데 자식들이 물려 받아서 해본다고 하다가 음식맛이 변하고 장사가 어려워 손을 들었다.

다시 김씨가 넘겨받아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닭엄나무백숙(45000원)과 닭도리탕(40000)-순화된 말로 닭볶음탕이라고도 하지만 닭을 도륙을 낸다는 뜻에서 닭도리탕이 됐다는 말도 설득력이 있다.-이 준비됐다.

먼저 닭도리탕이 나왔다. 진한 고추장 양념에 알록달록 장식까지 먹음직스러웠다. 토종닭이라서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에 매콤달콤한 맛이 입안을 즐겁게 했다.

이어서 나온 엄나무백숙은 엄나무장작(?)위에 닭한마리가 통째로 얹어있고, 엄지손가락 두 개 굵기는 되는 인삼 한뿌리가 그대로 올라가 있다.

방목해 키운 닭을 그날 잡아 직접 재배하는 엄나무를 뿌리까지 캐내 재료로 사용하고 대부분 식재료도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해 아낌없이 넣어주고 있다.

보통 백숙이 푹 고아서 육질이 부드럽지만 바우성의 엄나무백숙은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닭이 커서 1마리면 성인 남자 4명 정도가 먹어도 충분한 양이지만 엄나무향과 달콤한 맛에 이끌려 정신없이 먹다보니 4명이서 닭 2마리를 해치었다.

점심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 한 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지만 요리시간이 5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식당주변을 돌아보며 구경하는 것도 괜찮지만 1시간 전에 예약하고가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김씨는 “가족들이 외식하러 왔을 때 서로 눈치보느라 못먹는 것이 안타까워 양을 푸짐하게 준비한다”며 “4인가족이 풍성하게 먹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도리탕(40000원)과 오리엄나무백숙(45000원), 왕메기매운탕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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