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민협이 주관한 우금티 장승굿이 우금티사적지에서 열리고 있다.

우금티 장승굿이 12일 저녁 6시 30분 우금티 사적지에서 개최됐다.

공주민주단체협의회 주최로 진행된 우금티 장승굿에는 각 시민단체에서 참여하여 공주지역 연대운동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여, 새해 더 광범위한 반 MB연대전선을 구축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 날 성명서를 통해 "반MB세력의 연대와 단결로 민생파탄과 민족대결격화,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을 일삼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노동자, 농민, 서민이 제대로 대접 받으며 살 수 있는 공주를 만들자"며 "민심이 천심이라 했건만, 민심을 외면하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길은 반MB세력의 단결과 연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주민주단체협의회는 2011년 더 광범위한 반MB세력의 연대로 지역에서부터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활동과 노동자, 농민, 서민이 제대로 대접받으며 살 수 있는 공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공주농민회, 민주노총 건설기계 공주지회, 전교조 공주지회, 공무원노조 공주지부, 공주대 인문학소모임 나침반, 공주교대, 어린이책시민연대 공주지회, 공주생협, 희망꿈학부모회, 국민참여당 공주연기위원회, 민주당 공주연기협의회, 민주노동당 공주시위원회, 우금티 기념사업회, 공주푸른학교, 구룡사 진명스님 등 시민사회단체 총 6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