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초소에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초소는 수일내 모두 철수될 전망이다.

공주시 전역에 운영중인 구제역 방역초소가 수일내 모두 철수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16일 “현재 구제역 초소가 70곳에서 운영중인데, IC 초소 3곳을 뺀 모두를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는 2차 백신예방접종이 끝났고 구제역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면서 “그러나 한우와 달리 돼지는 다소 취약한 측면이 있어 공무원들로 하여금 양돈농가에 '맨투맨(1대1)'관리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주지역 양돈농가는 102곳에 달하지만, 실질가구수는 61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농가는 면사무소 직원들로 하여금 각각 소독, 차량관리 등을 일일이 전담하게 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오는 21일께 김갑연 부시장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주지역 구제역 발생은 지난 21일 탄천면 정치리 L모씨 한우농가, 24일 계룡면 경천리 B모씨 돼지농가, 28일 계룡면 경천2리 K모씨 한우농가, 7일 이인면 목동리 C모씨 돼지농가 등 모두 4곳에서 발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