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공정대 최고책임자인 마지빈 당서기가 공주시 일행을 환영하고 있다.

공주대는 26일 한단시에 위치한 국립 '하북공정대'와도 MOU(협약)을 체결했다. 하북공정대는 종합대학이며 중국 정부에서도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지원대학 중 한 곳이다.

1951년도에 설립된 이 대학은 13개 단과대학과 53개 전공, 21개 석사과정이 있으며, 교직원 2852명, 교수 1257명, 학생 수 2만4600여명에 달한다.

공주시 일행을 환영하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석탄과 수자원(물)전공이 유명하며, 모택동 주석 생존당시 대학을 다녀갈 정도로 이 학교에 대한 애착이 컷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최고책임자인 마지빈 당서기는 인사말을 통해 "공주시 사절단 일행을 크게 환영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북공정대와 공주대간에 밀접한 관계가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서만철 총장과 마지빈 당서기가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공주시 일행과 하북공정대 관계자들이 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만철 총장은 "모택동 주석과 밀접한 이 대학과 협약을 맺게되어 기쁘다. 그리고 본인이 '충남 물포럼'대표로서, 수자원과 관련이 깊은 대학에 방문,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어 "공주대학교에 700여명에 달하는 중국유학생이 있는데, 한단시 학생은 한 명도 없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교류물꼬를 트고 싶다"면서 "휴일날인데도 불구하고 영접해준 하북공정대 관계자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