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보 부원장과 김덕수 대외협력본부장이 사인후 악수를 하고 있다.

공주대와 한단학원(구 한단사범대학.中하북성 한단시 소재)은 25일 학술연구와 교육분야의 교류를 촉진하기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905년에 설립된 한단학원은 1950년 한단사범대학에 이어, 2004년 5월 한단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학생수는 1만3000여명이며 교수 30명, 부교수 212명, 석.박사학위교사 450명, 국가급 선진교사 30여명에 달한다.

이날 공주대측에서 서만철 총장이 참석했으나 한단학원에서 원장이 아닌, 조규보 부원장이 참석, 협정체결 서류상 문제로 인해 양 대학 '대표'가 서명하는 것으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공주대에선 김덕수 대외협력본부장이 사인에 참여했다.

협약식 체결후 양 대학과 공주시의회 의원 일행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규보 부원장은 한단학원의 실질적인 원장대행을 수행함에 따라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 대학은 앞으로 △연구원의 교류 △학생교류 △과학연구 합작 △학술자료, 출판물 및 학술정보 교환키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좀더 긴밀한 협의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한단학원에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 2명이 있었고 이중 대전에 사는 한 명이 협약식에 참석, 우리 일행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한단학원에 '마음 심'자가 크게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