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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 속에 시가 흐른다
나태주·김혜식 ‘비단강을 건너다’펴내
[929호] 2010년 01월 01일 (금) 18:55:16 이영주 기자 -20ju@hanmail.net

 

 

김혜식 사진작가의 작품

                   자세히 보아야

   
'비단강을 건너다'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 온 시인의 시어는 한층 맑아졌다. 시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흑백사진은 감동과 깊은 여운, 아련한 향수를 배가시킨다.

  최근 나태주 시인과 김혜식 사진작가가 만나 공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빚은 사진시집 ‘비단강을 건너다’를 펴냈다.

  공주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그들의 삶’의 자체이기도 한 공주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시와 사진으로 표현했다.

  나태주 시인은 그의 감성과 언어로 죽음을 이겨낸 후, 삶의 소중함과 사랑, 그리고 그리움을 차분하게 들려준다. 시인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김혜식 사진작가의 흑백사진은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하며 사진 속 여백의 미는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이책엔 비단강부터 겨울 흰구름, 하늘의 서쪽, 봄눈, 산수유꽃 진자리, 사는 일, 순정, 돌멩이, 앉은뱅이꽃, 돌계단, 눈부신 세상, 옆자리, 변방, 사랑 등 공주를 담은 60여점의 시와 사진이 수록돼 있다.

  김혜식 작가는 “나태주 선생님으로부터 한 묶음의 시를 받고 그날로 사진을 추리기 시작했다”면서 “비단강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시 한 편을 읽어 주는 마음으로 사진을 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태주 선생님과 나는 공주가 슬며시 좋아져서 뿌리를 내린 사람들”이라며 “공주에 살고 있으나 비단강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풀꽃’의 시처럼 자세히, 오래 바라보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주를 떠나 그리움을 품은 사람 또한 가슴 속에 비단강 한 줄이 흐르길 바라며 이 책을 통해 삶에 다리를 만들고 사람과 마음을 주고받는 교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데뷔한 나태주 시인은 ‘대숲 아래서’,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등 여러 권의 시집이 있으며 현재 공주문화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혜식 사진작가는 3회의 개인전 및 공연과 함께 하는 사진전을 열었으며 2008년에는 사진집 ‘공산성’을 출간했다. 현재 금성동에서 새이학가든을 경영하며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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