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소재 행정도시연기군대책위 사무실에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5일 행정도시연기군대책위 사무실서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5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공식 부결되어 원안으로 다시 확정됐는데, 이제 그동안 과정은 다시 논의 할 필요 없으며 원안 수정안이라는 갈등과 국론분열의 용어는 땅에 묻어버리고 세종시 성공을 위한 재 출발점에 서야한다. 선각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는 한마디로 '계룡산이 나라의 도읍지가 된다'는 정감록의 예언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군 조치원읍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 사무실에서 이준원 시장, 유한식 연기군수, 지역주민 대표 20여명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심 대표는, "저는 정감록의 예언이 '계룡산 시대'를 가슴에 품고 살아온 충청인의 염원이 국운융성으로 승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라며 "특히 세종시는 서울의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약속하는 발전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과제는 원안에'+α'는 없다는 경직된 사고가 아니라 세종시 원안의 기본정신과 수정안의 내용을 조화롭게 채우는 세종시 성공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조속히 확정 제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정치권은 이제 반대했건, 찬성했건 세종시 성공이 국가 백년대계임을 인식하고 하나로 가야한다. 충청인 염원을 충청인 자주결정론으로 결정하고 선택하고 뒷받침해야하며 이는 화합과 단합으로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심대평은 끝까지 세종시의 기본정신과 철학, 충청인의 염원, 연기·공주지역민의 희생과 기대를'정감록 예언'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십자가를 지겠다"고 주장했다.

함께 자리에 참석한 이준원 시장은 "세종시 수정안 부결은 승리와 패배의 개념이 아니다.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쟁점화 됐다"면서 "성공적이고 조기 정착 할 수 있게 행정적 논의가 되어야하며 지역주민 의견을 말할 소통의 기회와 주민이 안심하도록 조기정착 플랜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