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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민의 종” 굿모닝 전도 |
| 제일성결교회 안을수 목사 매일아침 인사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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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수 목사가 행인과 지나는 차량에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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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8시에서 10시사이면 옥룡동 네거리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지나는 행인과 차량을 향해 늘 목례로 인사를 하는 말쑥한 차림의 신사를 만날 수 있다.
날이 개나 궂으나 늘 그 모습 그대로다.
몹시 궁금하다. 선거철도 아닌데 대체 누구길래 무슨 까닭으로 그럴까. 지난해 11월부터 그를 만날 수 있었으니 벌써 8개월째다.
옛 공주문화대 앞에 있는 공주제일성결교회 안을수(安乙洙·46·사진) 목사.
“충절의 본고장 공주에 목사로 왔으니 주민들을 어떻게 섬길 것일까 하고 고민하다, 제일성결교회 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인사하기운동’을 펼치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 중입니다. 아침을 상쾌하고 기분 좋게 연다는 뜻이지요.”
지난해 8월 경기 부천에서 공주에 부임한 안 목사는 청양이 고향이지만 미션스쿨인 공주영명고와 대전침례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안양성결대학교 교수로 봉직했었다.
“요즘 전국교회운동으로 이 ‘굿모닝 전도법’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세미나도 하고 강론도 하면서 ‘인사만 해도 전도된다’는 테마를 알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6월21일 하지정맥 수술을 받아 당분간은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2시간 동안 서있어야 하는 일이라 더욱 그렇다. 그러나 곧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위해 예수의 종이자 곧 주민의 종이 되는 이같은 일을 평생동안 하고 싶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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