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영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김규영 시의원 후보(자유선진당.라 선거구)가 선거운동을 하면서 매일 쓰레기줍기를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또한 지난 3월1일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고 국민은행 신관지점 앞에서 출근시간을 맞춰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열혈 후보 중 한명이다.

김규영 후보는 10여년간 공주시새마을협의회에 몸담고 있는데, 현재 의당면 새마을협의회 회장(7년)과, 공주시 새마을지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에 있다. 이같은 ‘새마을운동 정신’에 입각,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참된 후보임을 공격적으로 알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쓰레기줍기를 한다는 것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사회 주민의 자발적이며 자조적인 협동정신‘인 새마을정신이 몸에 밴 것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생각입니다.”

김규영 후보가 매일아침 국민은행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김 후보는 지난 4대 시의원 선거 라선거구에서 출마, 아깝게 고배를 마신바 있다. 절치부심 끝에 다시 도전장을 낸 그는,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김규영 알리기’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다.

“국민은행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데, 몇일하다가 그만둘 것이라면 시작도 안했을 것입니다. 출근길 인사는 시의회에 입성해 유권자인 시민들을 섬기겠다는 뜻이며, 김규영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하는 강력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김규영 후보는 의당초와 공주영명중.고를 졸업한 뒤 (주)삼흥고속에 27년간 근무했다. 현재 시민교통 상무이사,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건설교통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