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공주시의원 라선거구 후보에 선출된 박정원 희망꿈 공주학부모회 공동대표가 자유유세를 하고 있다.

무소속 공주시의원 라선거구 후보에 박정원 희망꿈 공주학부모회 공동대표가 선출됐다.

공주 풀뿌리 좋은 정치모임(대표 김정재)은 지난 3월31일 오후 7시30분 신관동 모카페에서 발대식을 갖고 단독 출마한 박정원 희망꿈 공주학부모회 공동대표를 ‘무소속 공주시 기초의원 라선거구(신관, 의당, 장기, 정안)’후보자로 선출했다.

박정원 후보는 서울 무학여고, 서울 건국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인천지역에서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기북부 지부장, 인천 중앙도서관 운영위원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현재 공주에서 유기농 우리생협 공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 후보는 어린이책 시민연대 공주지회 운영위원, 마을어린이도서관 준비위원장, 지역방송 금강FM 푸른금강 진행자, 친환경무료급식 공주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마을 어린이 도서관 설립,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등이다.

박정원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정원 후보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관찰과 비판, 애정, 성실함을 갖고 시정에 관여한다면 공주의 구석구석, 작은 변화를 통해 시민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과 마을 어린이 도서관 설립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책읽는 공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패는 있을 수 있어도 도전이 없다면 희망 역시 없는 것”이라며 “앞으로 일상생활 의제를 생산하고 여성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준비된 일꾼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을 가진 ‘공주 풀뿌리 좋은 정치 모임’은 소수정당의 정치독점과 시민들의 참여배제가 고착화되면서 좋은 정치를 기획하고 희망해왔던 풀뿌리 정치씨앗들이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좋은 정치 구상 및 실현하기 위해 공주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풀뿌리 운동단체의 활동가들이 뭉쳤다.

이 모임은 선거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나, 선거 이후에는 의정참여 단체로 성격을 전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