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공주 수촌리고분군 방문자센터 개관 테이프 커팅이 진행되고 있다.

공주시가 무령왕릉 이후 백제 고분 최대 발굴 성과로 꼽히는 공주 수촌리 고군분에 대한 방문자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열린 수촌리고분군 방문자센터 개관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수촌리 주민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유산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으로 건립된 수촌리고분군 방문자센터는 총사업비 14억 8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총면적 496.46㎡, 지상 1층 건물에 다목적실과 발굴체험실, 준비실, 사무실, 교사실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자센터는 백제 역사에서 '무령왕릉과 왕릉원' 이후 최대의 발굴 성과인 수촌리고분군에 대해 방문객에게 역사유적을 제대로 알리고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 시민 등 누구나 사전 예약(전화 041-840-5060, 5064)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수촌리고분군 발굴체험, 역사탐방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최원철 시장은 "내년은 백제역사유적이 세계유산에 등재된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장 등재를 추진하고 수촌리고분군에 대해 문화유산자원으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촌리고분군 방문자센터 내부가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