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시작을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과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건 어떨까.

  충남교향악단은 오는 1월21일 오후 7시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년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충남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신년희망음악회에는 김종덕 상임지휘자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린 신현수, 뛰어난 음악성과 감수성을 겸비한 오승용씨가 협연을 할 예정이다.

  첫곡 스트라우스의 교향시 틸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은 14세기 실존인물의 유모스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며 경쾌하고 유려함을 순식간에 오가는 순발력을 만끽할 수 있다.

  충남교향악단 관계자는 “힘찬 2010년 새해에는 저마다 가슴에 품은 계획들이 꼭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년희망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충남교향악단은 그동안 걸어온 2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또 문화도시 공주를 알리는 메신저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