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주 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이 열리고 있다.

공주 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이 오는 5월 5일 오후 5시 개막된다.   

충남 최대 산성시장 야시장은 공주시 주최, 산성시장상인회 주관으로 9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10시 열린다. 

야시장은 세계유산도시 공주를 방문하는 야간 관광객에게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역 청년상인과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 다문화 가정은 야시장 총 21개 음식 및 상품 판매대를 운영한다. 

야시장에서는 고소한 군밤, 알밤육전, 알밤돈까스볼, 알밤치킨, 알밤빵, 알밤호떡, 베트남쌀국수 등의 음식과과 커피박 화분, 다회용기세트, 상권 전통주 등의 상품이 판매된다.

야시장 문화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피카소·교차로·동그라미밴드, 소리울림, 여소울, 색소폰 김영환, 가수 서진진, 공주시생활문화단체협의회, 공주시직장인밴드연합회 등 공주를 대표하는 30개 문화예술공연팀이 참여한다.

시는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문화공원 야간 분수대를 운영하고 백일 후 나에게 쓰는 편지쓰기와 전통놀이 무료 체험도 함께 마련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일회용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불편한 야시장 주제의 친환경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장 내 먹는 모든 음식은 친환경 그릇에 담아 제공되고 체계적인 음식물 분리수거와 친환경 세척을 위한 공유 설거지 공간이 운영된다. 음식 담는 용기를 가져오는 방문객에게는 사은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열린 밤마실 야시장은 총 22만 명 이상이 찾는 등 충남 최대 야시장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