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공주시 백용해 밤연구팀장, 이순종 부시장, 우공식 산림공원과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참석하고 있다.

지역 대표특산물인 '공주알밤'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공주알밤'이 전국 임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 문화 산업 각 지역의 특산물에 대해 브랜드의 인지도와 차별화, 신뢰도, 품질 만족도 등 각 평가항목에 근거해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직접 평가로 수여되는 상이다.

'공주알밤'은 인지도, 최초 상기도, 차별성, 품질 등 7개 항목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공주알밤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대상에 이어 이번에 다시 재탈환해 3차례 대상 수상으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알밤의 고장, 공주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고 다양한 밤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등 밤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여 년의 밤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공주는 2400여 농가의 5800ha재배면적에서 연간 7000t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밤 주산지다. 

공주알밤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뛰어난 저장성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비타민,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시는 민관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밤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공주알밤센터를 개관해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공주밤, 다양한 가공상품을 홍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