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22일 후보등록 결과 공주지역 14곳의 조합장선거에 모두 29명이 출사표를 냈다.

오는 3월 8일 열리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대진표가 마무리 됐다.

지난 21∼22일 후보등록 결과 공주지역 14곳 조합장 선거에 모두 29명이 출마해 평균 2.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제2회 조합장선거 2.57대1보다 다소 낮아졌다.

지난번 선거에는 단독 출마가 한 군데도 없었지만 이번은 무려 4곳에서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출마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월 23일부터 3월 7일까지 본격 표심 공략에 나선다. 

계룡농협은 나름 쟁쟁한 후보들이 출마했다. 민삼규(59) 전 계룡농협 직원, 김종화(67) 전 서천군 부군수, 유영근(63) 현 조합장, 박상진(65) 전 조합장 4명이 대결한다. 유영근·박상진 후보는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승부를 펼친다. 

공주농협은 정종업(63) 현 조합장과 오성규(65) 전 공주농협 상무가 4번째 승부를 겨룬다. 앞서 3번은 정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반포농협은 지난 2021년 11월 재선거에서 당선의 가쁨을 안은 노재상(56)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사곡농협은 이충우(58) 현 조합장과 김희제(64) 전 사곡농협 비상임 이사가 맞대결 한다.

신풍농협도 이만유(66) 전 신풍농협 감사와 양승수(54) 신풍면농업경영인회장의 양자 대결로 귀결됐다. 정운용 현 조합장은 불출마 했다. 

우성농협도 2명이 출사표를 냈다. 노수옥(58) 전 농협 직원과 이용식(63) 현 조합장이 맞붙는다. 유구농협 역시 이재룡(63) 전 공주시의원과 강승석(70) 현 조합장이 맞대결 한다.

의당농협은 무려 4명이 나왔다. 김정업(63) 전 의당농협 전무, 이은붕(56) 전 의당농협 전무, 김성수(62) 전 의당농협 감사, 서주원(53) 전 의당농협 비상임이사가 대결을 펼친다.

김정업 후보는 선거법 위반(음식물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처지다. 구자청 현 조합장은 일찌감치 출마를 접었다. 

이인농협은 이규하(57) 전 이인농협 감사, 유경덕(60) 전 이인농협 이사, 정지영(71) 전 이인농협 이사 3명이 승부를 겨룬다. 최의근 현 조합장은 후보등록을 안 했다.

정안농협은 윤상우(62) 전 정안농협 전무와 이경우(61) 현 조합장이 맞대결 한다. 탄천농협도 윤홍중(70) 현 조합장과 박덕식(62) 전 탄천농협 이사 2명이 출마했다. 

세종공주원예농협·세종공주축협·공주시산림조합 3곳은 박승문(54), 이은승(64), 하헌경(58)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