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도의원과 사업 관계자, 주민들이 중산천 정비 현상을 찾고 있다.

공주시 금흥동과 신관동 일대를 흐르고 있는 중산천 정비가 한창이다.

하천 정비로 인해 기존 2차선이던 인근 도로가 4차선으로 확포장되지만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따를 수 있다며 추가로 산책로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운동·산책이나 도보 이동시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다는 점을 토로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고광철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3일 최재철 월송동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 살피고 의견을 나눴다.

고 의원은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도심 주변을 흐르는 중산천은 주민들에게 요긴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다"며 "교량 아래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 이용 할 수 있게 충남도건설본부에 산책로 조성을 요청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건설본부(구 종합건설사업소)는 2023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172억원을 투입해 도로 확포장, 교량 건설(3개) 등의 '중산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도로 확포장으로 주민 통행에 위험과 불편이 파생된다고 본다"며 "교량 아래로 산책로를 개설해 통행에 문제가 없도록 일부 설계변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