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공주부여지사는 지난해 비자물가변동률의 반영으로 기초연금이 인상됐으며 올해 신규 수급 대상자는 1958년생 어르신들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이 올해 1월부터 지난해 소비자물가변동률(5.1%)이 반영돼 월 최대 단독가구 32만 3,180원, 부부가구 51만  80원으로 1만 5,680원 인상된다.

아울러 2023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202만 원, 부부가구 323만 2000 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2만 원, 35만 2000 원 인상** 됐다.  

지난해 월 소득인정액의 180만 원 초과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한 독거 어르신도 올해는 202만 원을 넘지 않으면 신청을 통해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의 반영을 통해 근로소득 공제액이 108만 원(2022년 103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기초연금은 반드시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58년생 어르신들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1958년 2월생은 올해 1월 1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2월분부터 기초연금 급여를 받게 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국민연금공단 지사(1355)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요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 준다.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App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광문 국민연금공단 공주부여지사장은 "한 분이라도 몰라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수급자가 65세 이상 인구의 70% 수준이 되도록 소득 재산 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의 고려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금액

**2022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180만 원, 부부가구 월 288만 원이다. 단독가구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 합산 금액)이 202만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