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공주시의 서울 대외협력사무소 개소식에 재경공주향우회, 재인천향우회 등의 임원진 및 출향인들이 참석했다.

공주시가 국회와 중앙부처 등과의 협력·소통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대외협력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했다.

시는 지난 1일 서울시 서초구에 마련한 대외협력사무소에서 최원철 시장과 임재관 재경공주향우회장을 비롯해 재인천향우회, 재안산향우회, 성남시향우회, 재경반포향우회 회장 및 임원진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공주시의 서울·경인지역 출향인 협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대외협력사무소는 앞으로 국회 및 중앙부처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동향 파악, 국비 확보 및 국책사업 유치 지원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재경향우회 등 출향인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 온누리공주 시민 확보, 기업 유치 등의 주요 업무를 맡는다.

서울 대외협력사무소 개소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왼쪽부터 김성복 전 재경공주향우회장, 임재관 재경공주향우회장, 최원철 공주시장)

이번 대외협력사무소 설치는 지난 2019년 폐쇄 이후 4년 만에 전신인 서울사무소의 부활이다.

그동안 폐쇄 이후 출향인과의 유대감 저하 등 지속적인 재설치 요구가 대두돼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협력관제' 방식의 기간제근로자 채용으로 서울사무소 기능을 이어왔다.

최원철 시장은 지난해 취임 후 출향 인사를 대상으로 한 시정설명회 등의 자리에서 대외협력사무소 설치 의지를 밝혀왔다.

최 시장은 "이번 대외협력사무소 개소를 통해 출향인들은 물론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소통을 통해 공주시의 대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우회를 중심으로 한 출향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이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싶다며 임재관 재경향우회장이 500만 원, 김윤묵 자문위원이 200만 원을 최 시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