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건주(사진) 전 공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이 공주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를 냈다. 배 전 국장은 지난 11일 오전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쳤다. 

배 전 국장은 이날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1기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주시체육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 위기를 잘 견뎌왔다"며 "쌓아올리긴 어려워도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민선 2기는 공주시체육회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 가장 오래 했고 또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좋은 결실을 맺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20여년간 체육분야 및 체육회에서 활동, 많은 종목단체들의 고충과 염원을 나만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자부한다"며 "종목단체 회원들과 늘 소통으로 의견을 항상 반영해 왔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 전 국장은 "임기동안 국민체육센터 건립, 회원단체 지원 예산 증액, 관내 체육시설의 보강 및 확충을 반드시 이루겠다. 국비 및 시도비를 유치하기 위한 계획과 네트워크가 충분히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파크골프장 18홀 증설 △전국대회를 위한 전용게이트볼장(6면) 건립 △테니스 돔구장(4면) 증설 △전천후 족구장 건립 △우성면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보조야구 경기장 건립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대회유치(국제규격 20면, 전액 국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배 전 국장은 공주시축구협회장(2001∼2005년), 공주시체육회 상임이사(2006∼2010년), 공주시체육회 사무국장(2011∼2022년), 충남 시군체육회 사무국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3∼21일이며 투표는 오는 22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