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재경공주향우회장 신임회장이 김성복 이임회장(맨 왼쪽)을 거쳐 이진삼 충청향우회 총재로부터 향우회기를 건네받고 흔들어 보이고 있다.

임재관 제21대 재경공주향우회장이 지난 8일 취임했다. 재경공주향우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임 회장을 선임했다.

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향우들의 애향심을 고취, 회원 상호간 화합 단결 및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 발전에도 기여하는 등 더욱 발전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공주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웅진건설(주)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복 이임회장은 이날 공주시에 고향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해 고향에 대한 성의와 애정을 보였다.

김 이임회장은 "그동안(4년) 패쇄된 공주시 서울사무소 개소를 최원철 시장이 수락했다. 수도권 향우회원들의 바람이 있었다"며 재임기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송년회는 정진석 국회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최원철 공주시장과 국·과장, 윤완중·김정섭 전 공주시장, 이진삼 충청향우회 총재,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고광철 충남도의원, 윤종웅 전 재경공주향우회장, 윤석형 공주시체육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한국 재경공주향우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향우회원들이 담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