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헌 전 공주대 교수의 기증기록물 전시회가 공주역사영상관에서 열리고 있다.

윤여헌 전 공주대학교 교수의 기증기록물 전시회가 지난 3일 공주시 반죽동 공주역사영상관에서 개막됐다.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공주시 지원의 공주학아카이브 구축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이어지고 고(故) 윤 교수의 공주향토사 연구 관련 기증기록물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고 윤 교수는 공주향토학 연구의 선구자로 지난해 그동안 소장했던 중요기록물 3600여 점을 공주대학교에 기증했다.

공주학연구원은 윤 교수 서거 1주년을 맞아 공주향토사 연구 발전에 끼친 영향력과 기증기록물의 가치·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최원철 시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은 모두가 나눌 때 더 빛을 발휘하는 것으로 고 윤 교수님이 남긴 업적과 기록물은 지역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유산 가치를 새롭게 창출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 윤여헌 교수의 기증기록물 전시회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