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월 시의원이 공주교도소 이전 관련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송영월 의원(국민의힘)이 30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공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전 추진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1960년대부터 70년대에 지어진 교도소들은 건립 당시 외곽에 위치했으나 이제는 도심의 확장으로 도시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1908년 교동에 공주감옥으로 개설된 공주교도소는 1978년 현 금흥동에 건립돼 44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주교도소보다 6년 후에 건립된 대전교도소를 비롯한 청주교도소와 창원교도소, 장흥교도소 등이 이전 완료됐거나 추진되고 있다"며 "도시발전과 함께 재소자들의 처우 및 환경개선을 위해서라도 이전돼야 한다"말했다.

이어 "현 공주교도소 부지는 주거, 도시지원, 문화, 관광시설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 법무부 또한 낙후된 교도소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공주시의 적극적인 이전요구와 지원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공주시 발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공주교도소 이전을 언급하고 이전을 통해 도시의 미래 발전 모습을 모색하는 한편 도시확장과 도약을 위한 탄탄한 기초 완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