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일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사업의 정상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주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 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공주시의회 명의의 결의문이 지난 1일 발표됐다. 공주시의 주요사업들이 의회와의 소통 협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바라는 요구가 담겨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은 충남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2021년 5월 충청남도와 공주시, 충남개발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1년 12월 충남도의회 신규 투자사업 시행동의안 가결, 2022년 6월 공주시의회 도시관리계획 결정 찬성의견 제시 등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종시 출범 이후 인구감소, 재정 손실, 지역 공동화 가속 등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고 신도시 개발이 '소멸도시'로 전락한 공주시를 재도약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의회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송선·동현 신도시개발이 보류, 재검토 논란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공주시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이 공주시의 미래 성장과 직결된 만큼 행정수도 역할 분담과 충청권 메가시티의 거점이 되도록 공주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개발은 김정섭 전 시장 임기 말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점 추진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5,560억원 투입을 통해 8,318세대, 1만 9,132명의 정주를 목표로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