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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후보 사퇴 최원철 지지 선언
김정섭 후보와 양자대결…진검 승부
[1389호] 2022년 05월 26일 (목) 00:50:11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이해선 후보(오른 쪽)가 지난 25일 최원철 후보와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6.1 공주시장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후보와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의 양자대결로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무소속 이해선 공주시장 후보가 최원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지난 25일 오후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번 이 후보의 사퇴는 3자 대결에서 여·야 후보간 맞대결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선거를 7일 앞두고 선거 상황이 양자 후보구도로 변경된 것. 유권자의 선택이 집권당 후보 아니면 야당 후보로 극명히 갈리게 됐다.

지난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충청·공주의 아들을 자처한 윤석열 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13% 더 많은 공주시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다.

3월 대통령선거 결과를 놓고 보면 공주시 정치 지형이 보수세가 강했던 10여년 전으로 되돌아 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보수의 강세 현상은 6.1지방선거까지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드러나고 있다. 

대전MBC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가 지난 18∼19일 2일간 공주시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최원철 후보가 41.2%, 김정섭 후보가 36.7%를 얻어 4.5% 차이를 보였다.

또 비슷한 시기인 20∼21일 굿모닝충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공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는 최 후보 52.6%, 김 후보 38.6%로 두 후보간 차이가 14%로  더 벌어졌다.

여러 상황를 종합해 보면 김 후보가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으면서 고전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김 후보의 시장 재임기간 가장 큰 현안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공주보 문제를 들 수 있다.

공주시민 73%가 공주보 부분해체를 반대하고 필요시 담수·방류를 간절히 요구했지만 시장인 김 후보는 사실상 중앙과 환경단체의 눈치만 보고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못한 채 어정쩡하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현직 시장으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안이하고 나약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당시 공주시민 3명 중 2명이 정부의 공주보 처리 방침을 반대했는 데도 '마의 웨이'식의 김 후보 행보에 적지않게 실망한 것이다.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가 이런 실망감 등의 복합체라고 판단된다.

여기에 얼마 전 불거진 천안 출신의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성비위, 지난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도 김 후보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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