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예비후보가 자신의 저서를 펼쳐 보이며 모 언론에서 제기한 허위 사실 유포 의혹을 해명하고 있다.

최원철 국민의힘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선거 공약으로 '新5도2촌 사업'과 프랑스의 합계출산 가족정책을 벤치마킹해 시행하겠다고 8일 밝혔다.

5도2촌 사업은 이준원 전 공주시장의 재임 8년간 펼쳐진 주요 사업이다. OECD국가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비교적 높은 프랑스는 모자보건센터(PMI, Protection Maternelle Infantile)를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도 농교류 활성화를 통해 호평받은 '5도2촌' 사업을 리모델링해 '新5도2촌 사업'을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사이버시민을 100만명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0만여명 수준인 사이버 시민을 100만명으로 끌어올리면 공주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도 있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주말 공주시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세계문화유산 등 곳곳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상당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머무는 동안 관광지 등과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래 머물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新5도2촌 정책은 주민등록상 공주시에 상주하는 인구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인구증가라고 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은퇴 등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는 공주시민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미래 공주시민'"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올해 초 출간한 자신의 저서에서 2003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받은 징역형에 대해 억울하다고 기재한 것을 두고 최근 모 언론이 허위 사실 유포 의혹을 제기한 보도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해명에서 "선거가 임박하다보니까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 대응을 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 문제이고 제가 앞서가는 것 같으니 태클이 들어온다. 결과적으로 원팀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