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관동의 이로아(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3·사진) 씨가 소설 공모전의 작품 선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씨의 작품 '김민수(학부재학생)'가 지난해 7월 발표된 '제3회 2021 메가박스플러스엠·안전가옥 스토리(소설) 공모'에서 수상작으로 뽑혀 다른 4개의 선정작과 함께 지난달 중순 종이·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호러(horror, 공포) 주제의 공모에는 총 233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이씨는 이번 도서 출간으로 소설 작가 등단의 계기를 맞았다.

작품 '김민수(학부재학생)'는 코로나19로 흔하게 이뤄지고 있는  비대면 수업을 귀신의 등장을 통해 으스스하고 흥미로운 공감의 이야기로 묘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씨는 문예·문학 부문의 재능을 보여 여러 대회에서 수상 성적을 냈다.      

공주대학교 교수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이씨는 "전공으로 영화, 연극의 시나리오·연출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안목을 넓히기 위해 해외 유학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