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상 후보가 조합장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3명이 출마한 가운데 11일 열린 공주 반포농협조합장재선거에서 노재상(54) 후보가 당선됐다.

노재상 후보는 340표를 획득해 279표를 얻은 2위 노재형(59) 후보를 61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3위 서원영(59) 후보는 148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재선거는 선거인 1,065명 가운데 768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당선된 노 후보는 반포농협 감사, 반포면체육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저를 지지해 준 조합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겸허히 받아들여 화합을 이루는 조합이 되도록 하겠다"고 짧게 당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