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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천 음악분수 조성 혈세 낭비" 비판
오희숙 시의원, 행감 지적 많았던 시책들 개선 촉구
[1357호] 2021년 06월 18일 (금) 18:18:17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오희숙 공주시의원이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시책의 개선을 요구하는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오희숙 의원이 18일 열린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사항이 가장 많았던 4건을 되짚고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제민천 음악분수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 6월 프레젠테이션 등 자료를 통해 추진과정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30억 원이 투입된 충주 탄금호 음악분수 실패사례를 들어 당시 공주시 본예산에서 삭감했는데 불과 3개월만에 추경에서 다시 통과된 점이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제민천 음악분수의 부실시공으로 80톤 규모의 저류 펌프장 지반이 침하 하고 4000만 원이 투입 된 석재 인물상의 팔과 목이 잘려 나가 철거되는가 하면 완공 후 1년 반이 지나도록 한 번도 가동되지 않는 등 혈세를 낭비한 꼴이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애초 설계 당시 연간 1,236만 원에 달하는 수도요금과 통행에 지장을 주는 등 문제점이 예측됐음에도 막무가내식 행정이 오늘의 사태를 불렀다"며 "앞으로는 국·도비가 교부돼도 여러 문제점이 예측되는 경우 반납하는 한이 있더라도 꼼꼼히 따져 사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공주시가 무모하게 유치전을 펼친 국립국악원충청분원 문제도 지적했다.

오 의원은 "시가 국악원분원 유치를 위해 2018년부터 국악상설공연 등 2억3000만 원 가량을 집행했고 시유지까지 마련해 금방 유치가 될 것처럼 10만 서명운동 및 중앙기관을 방문하는 등 공을 들였지만 지난 4월 문체부의 '현재 국립국악원 추가 건립계획이 없다'는 언론 기사를 접한 시민들의 상실감이 무척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 저변확대는 인정하지만 정부 계획도 없는데 시장 공약사항이라고 극구 진행한다면 시민 혈세는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예산과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는 비판이 있는 만큼 충남도 혁신도시 지정과 세종시 상생발전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안전체험공원 부실운영문제에 대해선 "행감기간 공주시의 관리·감독 태만에 대해 질타가 많은 만큼 조기에 사태가 수습되고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공주시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사업 문제에 대해서도 원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 서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 5월 27일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원주민들의 반발이 크다"며 "현재 마을주민 100여명이 개발반대 의견서를 공주시에 제출하는 등 불만이 많으니 시는 이주자 정책 단지 조성 및 대토보상제 등 지원정책을 수립해 신도시 개발로 원주민이 공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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