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주시 확진자 4명(#140∼143)이 25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4명은 공주에 거주하는 동거가족으로 지난 24일 진행된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기초 역학조사 결과 이들 가족은 지난 16일 대전 확진자(#1935)와 동일한 음식점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주시는 확진자 중 어린 자녀가 다니는 보육시설에 대해 원아와 직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26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이동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조사 결과는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기남 시 건강관리과장은 "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25일과 26일 양일간 일시적으로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며 "지역, 증상, 역학적 연관성 등 구분 없이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