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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수 의원, 관불산 채석단지 개발 반대
"명승지로 보존해야 할 중요 자산" 목소리
[1349호] 2021년 04월 06일 (화) 17:49:14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박병수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유구 관불산 채석단지 개발 중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원이 6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유구 관불산 채석단지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관불산은 산 모양이 부처를 닮은 데서 유래했다. 유구천으로 합류하는 고현천의 계곡 상류부는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곳"이라고 밝혔다.

또 "정기어린 관불산은 유구읍의 상징이자 공주시의 명승지로 지정, 길이길이 보존해야 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조선시대 최고의 예언가이자 정감록의 저자 격암 남사고 선생은 전 국토 중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명당 10곳의 십승지 가운데 유구, 사곡을 여섯 번째로 예언했고 현대의 예언가들도 명당터로 입을 모으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런 연유로 관불산의 상징성과 정체성은 매우 중차대 해 유구지역 3개 학교교가로 채택됐고 지금까지 지역민의 정신과도 같은 곳"이라며 "남사고 선생이 예언한 십승지 중 한 곳인 유구, 마곡 즉 유마지간은 양반, 평민 가릴 것 없이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여겨 이북 5도민 중 특히 황해도와 평안도민들 사이에서 정감록을 신뢰하는 비결파들이 작물과 인삼을 가져다 개척 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불산은 유구읍 어느 곳에서나 늘 바라 볼 수 있고 마치 유구를 지켜주는 수문장 같은 듬직한 산세인데 채석단지로 개발되는 것은 상상 할 수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관불산 훼손은 유구읍민의 정체성 말살은 물론 공주시민 모두에게 피해를 영원히 안겨주는 행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발될 경우 관불산의 허리를 훼손해 26년간 채석된다 하니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개발로 인한 분진, 소음 등 환경피해로 유구읍민의 정주여건이 마비되고 헌법에 보장돼 있는 행복추구권이 상실 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채석장 개발은 유구읍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공주시 전체의 일로 관불산 채석단지 개발이 취소 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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