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료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21일 각 1명 모두 2명(공주#101∼102)이 추가로 발생했다.

101번 확진자 70대 A씨는 공주 91번 확진자와 공주의료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A씨는 지난 1,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9일 3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공주의료원 환자 및 직원 등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차 검사 결과 나머지 6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의료원에서 1인 격리 중이었으며 확진 후 치료 병실로 옮겨져 치료에 들어갔다.

102번 확진자 50대 B씨는 공주 91번, 101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실의 공동 간병인으로 20일 실시한 3차 전수검사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다.

B씨는 앞서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며 그 동안 자가격리 중이어서 이동 동선은 없다.

B씨는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의 배우자와 자녀 등 동거가족 2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공주의료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세종#214를 포함해 총 1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공주의료원 확진자와 관련된 환자 및 직원, 간병인 등에 대해 4일 간격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