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명(#79), 23일 2명(#80∼#81)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아 공주시 감염자는 모두 81명으로 늘었다.

79번 50대 A씨(#79)가 지난 18일 열린 우성농협본점 회의에 참석한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80번 확진자 50대 B씨는 지난 22일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양성'통보를 받았다.

1차 유선면담을 통한 공주시의 기초 역학조사 결과 B씨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사업차 인도에 머물다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입국 당시 검사와 지난 9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기침과 근육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B씨의 밀접 접촉자인 배우자는 23일 오후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그의 특별한 지역 이동 동선은 없지만 자차를 이용한 타 지역 방문이 잦았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실이 통보됐다.

81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확진된 78번 확진자와 같은 학교 학생으로 함께 방과 후 수업을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78번 확진자와 학교 및 학원에서 함께 수업을 받았던 학생 18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공주시 방역당국은 81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학생 4명과 교사 1명 등 5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으며 가족 2명 역시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해당 마을 전수검사와 우성농협, 마트 이용 관계자 등 18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우성농협 하나로마트, 12일부터 21일까지 우성농협 본점과 우성농협 귀산분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79번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 추가 이동동선을 확인하고 지난 14일 오후 5시 50분∼8시 15분, 21일 오전 5시∼7시 35분까지 삼우사우나(남탕) 이용자는 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