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양묘장 현대화시설이 1, 2차에 걸쳐 대폭 확대 조성됐다.

중부지방산림청이 중부권역 국유림 내 묘목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금흥동 공주양묘장(면적 4만 3000㎡) 현대화 시설을 확대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열었다.

공주양묘장은 2015년 부지조성을 시작으로 이듬해 1차 양묘시설이 도입돼 2017년부터 44만본이 양묘 됐다.

2020년 2차 양묘시설 현대화사업으로 묘목생육 공간이 2배로 대폭 확대돼 총 80만본의 묘목생육 공간이 조성됐다.

올해 현대화사업은 국비 14억 여원이 투입돼 4연동 온실 1동(길이 60m, 폭 34m), 1920㎡ 면적의 야외시설 1동(길이 60m, 폭 32m) 및 장비고 1동(345㎡)이 조성됐으며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온실 및 관수 작동·제어 작업의 편의성이 향상됐다. 

박동희 중부지방산림청장은 "공주양묘장은 목재로써 이용가치가 높은 낙엽송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양묘장인 만큼 시설자동화를 통해 체계적인 시설 기반을 구축해 고품질 묘목을 생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