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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유치 현실 녹록치 않다
[취재수첩]-이석하 취재부장
[1335호] 2020년 11월 18일 (수) 18:43:31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국립국악원 공주 유치 운동이 시작된 지 2년 가까이 돼 가고 있다. 지난해 초 닻을 올려 대대적인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돼 왔다.

공주시 인구의 배에 육박하는 20만여명이 유치 서명에 참여했다. 유치의 여망이 컸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악원은 국립민속국악원(전북 남원), 국립남도국악원(전남 진도), 국립부산국악원(부산) 3개의 분원이 있다. 서울에 있는 국립국악원이 이들 분원들을 관할하고 있다.

공주시는 추가 분원이 생길 경우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공주는 박동진 명창의 고향이고 중고재 판소리의 발흥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도시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공주시는 지난해 6월 정부 등에 국악원 유치청원서를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산이 부족하다"며 추가 분원 설립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공주시의 국악원 유치는 장기화 국면을 맞는 형국이다. 사실 2∼3년 안에 어떤 가시적인 결정을 이끌어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여러 가능성을 감안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국악원 유치를 반대할 공주시민은 없다. 누구나 고대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한편으로는 처음 유치운동을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실체가 없는 국악원 분원'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까지 든다. 애초 '뜬구름 잡기' 식의 정교하지 못한 발상으로 도전하고 매달려 온 측면이 있다. 

국악은 우리 고유의 소리로 보존하고 계승해야할 당위성이 있다. 박동진 명창의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 외침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향유층이 그리 폭 넓은 것은 아니다. 주로 애호가만 가까이 하고 즐기는 정도다. 이는 추가 분원 설립에 정부의 고민이 많은 한가지 이유일 수 있다.

제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처지' 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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