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공주지역 4번째 확진자가 3일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3번 확진자가 나온지 12일만이다.

4번째 확진자 B씨는 20대 여성으로 수원시 10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수원 10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수원시가 역학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3일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검사 당시 약간의 미열 증상을 보였다.

B씨의 가족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여수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7명으로 파악됐다. 공주지역 접촉자 14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4일 새벽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타 지역 거주자 3명은 관할 보건소로 이관됐다.

공주시는 충남도와 합동으로 B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 구체적인 결과가 파악되는 대로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당국은 특히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발현시 공주시보건소(041-840-8600)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반드시 연락해 주길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