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정종순 의원(사진)이 2일 '시민들께 드리는 사과문'을 통해 전체 4년 임기 중 후순위 후보와 2년씩 의원직을 나눠 수행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018년 6월 후순위 후보인 박씨와 작성한 합의서약서도 공개했다.  

정 의원은 사과문에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여러 전문가, 정치인, 당 관계자와 외부인 등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남은 임기를 끝까지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후순위 후보와 그분을 지지했던 유권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리고 부담을 안았던 당과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또 "지난 2년 보다 앞으로 남은 2년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종순 시의원이 공개한 합의서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