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현 산부인과 전문의(가운데)가 10일 유상주 공주의료원장(왼쪽)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았다. 이날 이현복 간호부장(오른쪽)도 배석했다.

공주의료원이 10일부터 정구현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해 진료를 개시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진료를 받으러 내원했다가 진료에 대한 불안감 혹은 남성 산부인과 의사라는 부담감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공주의료원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진료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했다.

공주의료원은 주로 산부인과 검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분만실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정구현 산부인과 전문의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래여성병원, 가오플러스산부인과, 도안누리산부인과 원장을 역임했다.

유상주 공주의료원장은 "산부인과 및 부인과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