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주지역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가운데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의 투표율이 32.22%로 전국(26.69%), 충남(25.31%)을 훨씬 뛰어 넘었다.

이런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떤 선거 결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야 어느 쪽이 과연 유리할 것인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공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30.9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인 14.52%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같은 선거구인 부여, 청양도 31.69%, 34.06%로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오는 15일 본 투표도 사전투표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대책이 이뤄진다. 투표 '국민 행동수칙' 인 마스크 착용과 투표소 안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 두기 등이 요구된다.

지난 12일 기준 만 18세 이상 공주지역 자가격리자는 총 28명으로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는 관내 12명, 관외 1명 등 총 13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자가격리자는 선거일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투표를 위한 일시 외출이 허용돼 본인의 주소지 투표소에 도보 또는 자차로 이동하게 된다.

오후 6시 이전 투표소에 도착하게 되면 번호표를 배부 받고 일반인과 동선이 엄격하게 분리된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한 뒤 일반인 투표마감 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즉시 자가격리지로 복귀한다.

이동 동선은 자가격리앱으로 관리된다. 투표장소 이외 무단이탈시 무관용 원칙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