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단체들이 7일 금강 공주보 수상공연장에서 박수현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금강국가정원' 조성 공약 지지를 선언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주·세종 등의 15여개 진보성향 문화예술 단체들이 7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의 '금강국가정원' 조성 공약을 지지 선언했다.

이들 단체들은 금강국가정원 조성 공약이 금강의 생태를 복원하고 충청권의 역사,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여 가는 한편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공약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 표명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21일 공주·부여·청양의 금강변에 국가정원을 조성해 '사람이 살리는 금강', '사람을 살리는 금강'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금강 하구둑이나 공주보를 둘러싼 논란도 '금강 국가정원'의 큰 틀 안에서 자연스럽게 토론하고 합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주보를 포함해 금강의 생태복원과 지역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발전에 지혜를 모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원이란 국가가 조성하고 운영하는 공간이다.

국가정원 제1호인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보호를 위해 조성됐으며 제2호 울산 태화강은 집약적 산업화 과정으로 오염된 생태 자연을 극복하고 치유한 도심친화 정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