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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 中 우한 교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수용키로
[1308호] 2020년 01월 29일 (수) 14:31:27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webmaster@e-gongju.com
   
충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 천안 두 곳 계획 주민 반발로 변경
             충남 등 지역 접촉자 16명, 현재까지 '음성'

충남도민 일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9일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우리 도민 14명도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직까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충남도는 지난 17일부터 5개 팀 27명으로 구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대책반이 컨트롤 타워가 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30∼31일 전세기로 국내 송환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나눠 격리 수용하기로 29일 확정했다. 

전세기는 김포공항으로 들어온다. 송환되는 교민들은 두 곳 시설에서 잠복기(14일)가 지날 때까지 공동 생활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두 곳에 수용하려다 주민 반발이 커지자 계획을 변경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경찰교육원)은 천안·아산역 기준 자동차로 20분 거리로 아산시내와는 떨어져 있다.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진천 시내로부터 12㎞ 정도 거리다. 하지만 사전 인근 주민들과 협의가 전혀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를 접촉한 시민은 충남 14명, 대전 2명으로 확인됐다. 세종에서도 의심 환자 2명이 나와 보건 당국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교육청은 방학 중 중국을 방문하고 온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14일 동안 등교를 제한하고 졸업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반별 행사로 축소할 방침이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나 메르스보다 전파력이 크지만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포심을 갖기 보다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종 행사나 모임에서 악수를 하는 대신 목례를 하는 등 예절문화를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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