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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아깝게 낙선 오히려 잘 됐다"
박수현 전 대변인 출판기념회…역동적 총선 행보
[1206호] 2020년 01월 12일 (일) 19:13:25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에서 두번째)이 사회를 맡은 김미화 개그맨(맨 왼쪽)등과 함께 출판기념회 토크콘서트에 임하고 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후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네 번째 저서 '여전히 촌놈, 박수현'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행보를 역동적으로 이어갔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토크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에서 "지난 20대 총선 당시 기존 공주의 단일 선거구에다 낯 설은 부여, 청양까지 합쳐지는 선거구 획정이 불과 선거 1개월 전에 확정돼 선거 운동할 시간 없이 아깝게 낙선했다"며 "그런데 솔직히 낙선하기 잘했다. 낙선 안 했다면 청와대 대변인(8개월), 국회의장 비서실장(1년)도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청와대 대변은 저한테 큰 영광이었다. 대변인이 모든 회의에 참석하라는 대통령님의 요청이 있어 힘은 들었지만 새 정부의 국정과제, 정부, 청와대에 대해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집중적인 고액의 과외를 받은 느낌이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국회의장 비서실장 역임을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바라보는 국회와 국회 전체를 운영하는 모습을 잘 비교 할 수 있어 초선 시절의 나무만 보던 시야에서 숲까지 보는 안목을 감히 갖게 됐다"고 드러냈다.   

그는 "여·야가 있는 국회는 싸우는 곳이다. 잘 싸워야 한다. 국민께서 싸우지 말라는 뜻은 동물처럼 몸싸움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막말이 아닌 품격 있고 논리가 뒷받침된 언어로 서로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국회는 타협과 협상의 산물로 운영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가 유일한 현직 한가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데 유엔의 공식 산하 기구인 단체가 하는 일은 교육, 청년, 알자리 등 인간의 삶과 관련된 6개의 광범위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전 대변인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주요 참석 인사 20여명에게 짤막한 인사말을 주문했다. 인사말들은 "박수현을 사랑해달라", "큰 박수 보내주세요", "보니까 판 끝났다", "뜻 한바 일 할 수 있게 해달라" 등 응원의 발언이 주를 이뤘다.      

출판기념회는 광역·기초 자치단체장, 충남 일부 시군의원·도의원, 공주·부여·청양 더불어민주당원 및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메운 가운데 개그맨 김미화 씨와 윤형빈·서태훈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송영길·어기구·강훈식 국회의원, 나소열 전 서천군수,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정섭 공주시장, 박병수 공주의회 의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전대규 충남노인회장 당선인, 조한기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저서 '여전히 촌놈, 박수현'은 청와대 대변인 시절 격무·경험담,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서 느낀 소회, 지난 총선 낙선 인사, 고난과 시련을 겪은 지난 세월 등을 담았다.    
             
   
행사장이 참석자들로 들어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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