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김원수(金元洙·58·사진) 신임 중부지방산림청이 부임했다. 김 청장은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김천시 출생인 그는 경북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7급 공채로 임용돼 산림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북부지방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장, 산림청 산림복지시설사업단 기획과장·산림산업정책국 목재산업과장·산림보호국 산림병해충방제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산림청 근무로 잔뼈가 굵어 산림자원의 육성부터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산림행정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김 청장은 "정부혁신 추진 및 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지역민, 임업인, 유관기관과 소통을 강화해 국민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서비스 제공과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산림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사람중심의 산림관리와 이용 모델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은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와 세종특별자치시의 국유림 13만ha를 관리하고 있으며 충청권 국유림 발전의 책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