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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악용 혈세로 축사 공사 의혹
사업비 9500여만원 조성…A 사무관·L 시의원 무관 주장
[1299호] 2019년 10월 31일 (목) 18:19:41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신풍면이 사곡면 신영리의 석축설치 공사 '사업건의서'를 만든 사실이 드러났다.  

 공주시 A 사무관이 생활민원 공사비제도를 악용해 자신의 축사 등을 공사한 의혹이 불거져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A 사무관은 신풍면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8년 8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9500여만원의 사업비를 만들어 사곡면 신영리에 있는 본인 소유 축사와 남편 명의 토지의 석축 공사를 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작성된 사업건의서에 따르면 제목은 '사곡면 신영리 석축설치공사'로 기재 돼 있다. 공사 건의자는 신풍면으로 돼 있으며 사곡면 토목직 B 팀장에게 서류가 보내졌다. B 팀장은 서류를 수정하지 않고 공주시 건설과로 송부해 사업이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B 팀장은 "당시 사곡면 토목직으로 있을 때 신풍면장의 부탁으로  신풍면에서 보내온 사업건의서를 건설과로 보낸 사실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A 사무관은 "사업건의는 더불어민주당 L 시의원이 예산요구를 할 때 답답하니까 만들어 달라고 했고 사업관계는 마을 이장님이 알아서 한다"며 "지금까지 사곡면 신영리에는 소하천 사업이 전혀 안됐고 이번 공사는 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변명했다.

마을이장 C씨는 "A 면장(사무관)이 부탁 해 (자신이) 신청을 했으나 생각해도 의아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말을 흐렸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L 시의원은 "이 공사는 나와는 무관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항"이라고 못마땅해 했다.

시민 D씨는 "시의원은 공사신청서를 만들어 달라고 하고 사곡면의 공사서류를 신풍면에서 꾸며 신풍면장의 토지에 석축공사를 한 것이 우연이라는 것이냐? 면장과 시의원이 지위를 이용해 혈세를 도둑질 한 사건으로 전액 환수조치를 해야 한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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