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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단된 '갑사호텔' 철거 유력
26년째 방치 정비 여론 비등…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될 듯
[1293호] 2019년 09월 02일 (월) 19:10:10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26년째 공사가 중단된 갑사호텔 건물이 흉물스럽게 지탱해 있다.

지난 26년 동안 공사 중단으로 방치된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호텔 건축물이 마침내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공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일 '공사 중단 건축물 정비사업' 5차선도 사업 대상지로 갑사호텔을 비롯한 6곳과 예비사업 8곳 등 모두 14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들은 평균 방치기간만 15년으로 지내 내 범죄·안전사고, 도시미관 저해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해왔다.

특히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입구에 조성 중이던 갑사호텔은 1988년 공사 시작 이후 우여곡절을 겪으며 공사가 진척되지 않은 상태로 흉물스럽게 방치돼 정비 여론이 높았다.

시는 정비 및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7월 국토부가 시행 중인 '5차 공사 중단 건축물 선도 사업 공모'에 신청해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시와 국토부는 아직 정비방향을 결정하진 않았지만 건물을 우선 철거한 뒤 인근 관광지를 고려한 적정 수요를 발굴해 정비를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공사 중단 건축물에 대한 정비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섭 시장은 "그 동안 해결방안을 찾지 못해 26년 동안이나 방치됐던 건물이 이번 선도 사업을 계기로 마침내 해결방안을 찾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갑사와 상가번영회,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생활편익시설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시행된 공사 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 사업은 착공 후 공사가 결여된 건축물에 대해 국비를 투입, 정비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공적기능 수행과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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