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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면민 90% 이상 내문리 채석장 반대"
주민들 두 번째 공주시청 앞 집회, 먼지·오염 등 피해 우려 호소
[1299호] 2019년 07월 11일 (목) 02:30:10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정안면 주민들이 16일 낮 12시 공주시청 앞에서 내문리 채석장 반대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주시 정안면 주민들이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공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A업체의 내문리 채석장 개발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안면 주민 200여명은 16일 오전 9시 대전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내문리 채석장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공주시청으로 이동해 집회를 지속했다.

김영진 내문리 채석장 반대 공동대책위원장은 공주시청 앞 집회에서 "내문리 채석장이 들어서면 안 되는 이유가 10여가지는 된다"며 "정안면 인구가 5000명이 채 안 되는데 이 중 4500여명이 채석장 반대에 서명했다"고 공개했다.

또 "채석장이 생기면 운행되는 수백대의 대형트럭으로 교통사고·먼지 유발, 정안천 오염 등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정안면이 전국 밤 7%를 생산한다. 정안밤은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돼 있다"며 "지리적표시제는 친환경적이고 전국에서 밤 맛이 제일 좋은 것으로 국가가 인정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석장 먼지로 인해 밤농사가 잘 되겠냐. 그런 밤을 누가 사 먹겠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정안면 귀농귀촌 인구가 공주시에서 제일 많은데 채석장이 들어설 경우 안 온다"고 우려했다.

이종운 공주시의원은 "김정섭 시장님은 석산을 결사 반대한다"며 "이유로 전에 고문을 맡아 저와 함께 의당면 석산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진의를 왜곡하지 안았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A업체는 지난해 12월말 정안면 내문리 산 19번지, 산 20-2번지 일원에 대한 토석채취 허가를 공주시청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대다수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 우려를 호소하고 반대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어 사실상 채석장 허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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