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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선변경 불편하다" 민원 폭주 공개
정종순 시의원, 전체 238건 중 학생들 등하교 문제 대부분 강조
[1287호] 2019년 06월 25일 (화) 01:12:41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24일 정종순 시의원이 대중교통 노선변경에 대한 불편사항 설분조사지를 들어보이며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정종순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24일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된 '공주시 대중교통 노선 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정 의원은 "면대면으로 민원을 받는 한계를 절감하고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주시 청소년들이 설문조사를 추가로 진행해 본 의원에게 보내왔다"며 "각각 일주일동안 접수받은 총 238개의 민원 중 190개가 청소년들의 등하교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노선 개편은 정부정책인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 근로시간 준수를 위해서"라며 공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원인에 대해 언급했다. 

정 의원은 "(공주시가) 15개 노선 폐지, 6개 노선 신설, 첫차와 막차 감축, 운행횟수 총 14%를 감축해 시민들의 혈세를 지켰다고 한다"고 못 마땅해 했다. 

또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매일 택시를 타야한다면 한 달에 20만원. 면지역까지는 40만원"이라며 "공주시가 버스 회사에 줄 보전금을 아낄 궁리를 하는 동안 누군가는 공부하는 친구들을 뒤로 하고 혼자 교실을 빠져나가 집으로 가야 하는 신세가 됐다"고  비정상적인 현실을 알렸다.

게다가 "충남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게 해주겠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공주시 시골에 사시는 어르신들은 탈 버스가 없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적게 타는 순서대로 버스 노선을 뺀다는 발상은 지극히 행정편의주의적이고 차별적이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대중교통을 제대로 개편해 자가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며 △버스 공영제 시행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순환형 씨티투어버스 개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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