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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자원 향유 '공주 문화재 야행' 개최
8夜 테마 24∼25일 제민천 일원서…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
[1283호] 2019년 05월 15일 (수) 19:36:18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지난해 공주 문화재 야행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공주시의 대표 야간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2019 공주 문화재 야행'이 오는 24∼25일 2일간 제민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제민천, 근대에 홀딱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공주문화원 앞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 주무대에서 시민, 관광객 등을 겨냥해 황홀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야행은 공주의 밤을 느낄 수 있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야(夜) 테마를 바탕으로 총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야경은 제민천 일원에서 '월야장천(제민천에 달이 뜨다)'과 '달밤 낭만의 골목길' 등 문화재들을 아름다운 빛으로 연결하고, 야로는 공주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 원도심을 돌아보는 '공주 원도심 뚜벅뚜벅'과 근대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인력거 체험 '제민천 익스프레스' 등이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야사는 공주 원도심의 근대에 대한 기록을 활용한 패널을 전시하는 '아카이브로 보는 공주의 근대 문화'를 비롯해 박동진 판소리에 대한 일화 및 관찰사의 이·취임식과 재판 등을 재현하는 '공주의 역사상황극', '공주의 이야기보따리' 등 색다른 재미 교육적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야화는 지역의 예술인들과 함께 산성시장에서 '장터갤러리, 숨은 그림을 찾아라'와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세계유산 마곡사를 그리다' 등이 진행되고, 야설은 '제민천 프린지공연', '나태주의 "꼬마야, 너도 시인이다"', '대통사의 비밀을 찾아서' 등이 원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야식은 '제민천 면(麵) 서다'로 공주칼국수 경연대회가 펼쳐져 뜨거운 승부를 벌이고, 야시는 2017년부터 많은 예술가들이 참여해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 '충청감영, 근대를 거닐다'가 감영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주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밀집된 원도심 지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야간형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1차에 이어 오는 8월 30∼31일 2차 야행이 열린다.

박연수 시 문화재과장은 "올해 공주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근대 문화유산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며 "공주시민의 오랜 숨결이 묻어있는 원도심 제민천 일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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